미국 AT&T가 지프 커뮤니케이션즈사의 온라인서비스부문인 인터체인지 온라인 네트워크를 매입, 온라인서비스 시장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 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너럴 일렉트릭(GE)사등도 관심을 보여온 이 협상에서 AT&T가 여타업체들을 누르고 인터체인지 온라인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시어즈 로벅사와 프로디지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IBM, 내년 8월 윈도즈 NT출하에 맞춰 마블(코드명)계획으로 참여를 준비중인 마이크로소프트 MS 사등과 함께 온라인서비스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AT T의 한 관계자는 "인터체인지 온라인 인수후 대화형부문 서비스를 위해통신네트워크 구축비용 투자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동사는 그러나 이 부문을 올해초 출범한 온라인서비스 "퍼스나링크"나 비디오게임부문인 이미지네이션 네트워크"사업 등과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체인지 온라인의 매입으로 AT&T가 온라인서비스 상에서 보다 탁월한 그래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