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실시간 처리를 필요 로 하는 로봇제어시스템, 초고속 공작기계제어, 수치제어용 컨트롤러, 고속 통신장치등에 적용되는 산업용 VME 단일보드(모델명:KVME040)를 국산화한데 이어 VME보드용 백플레인, VME버스 랙과 서브랙, 캐비닛등을 자체 개발했다 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앞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한아시스템이 국산화한 제품 가운데 16여종에 달하는 VME버스 백플레인들은 최신 점프리스 공법으로 설계, 점퍼를 일일이 손으로 연결해야 했던 종전의 단점을 개선했으며 수차례의 현장 시험결과 신뢰성이 외산 제품 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아시스템은 이 제품군의 개발을 위해 지난 1년여간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했다고 밝혔다.
한아시스템은 이 제품군의 개발에 힘입어 앞으로 하드디스크 컨트롤러, LAN 컨트롤러 등 486PC의 기능을 하나의 VME버스에 내장한 고성능 컨트롤러보드 와 고성능 제어보드, VME버스를 적합하게 구성할 수 있는 I/O보드등의 개발 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