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비젼(주), 컬러전광판 개발 브라질에 수출

대형디스플레이전문업체인 레인보우비젼(대표 이제찬)이 램프형 컬러전광판 을 자체 개발, 최근 브라질수출에 성공하는 등 관련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이보우비젼은 4년여의 연구끝에 밤낮, 따라 밝기 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TV및 카메라 중계나 위성수신화면을 처리할 수 있으며뉴스속보나 광고(CF)화면을 컴퓨터에서 리얼타임으로 접속, 표시하는 램프형 컬러전광판을 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박물관과 4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은 세계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일본의 소니.미쓰비시.파나소닉 등과치열한 경합을 펼쳐 가격과 기후변화적응능력, 화면의 변화율등 품질의 우수 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산제품의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가 브라질에 공급하는 제품은 12×8m 크기로 고해상도실현을 위해 기존 대형램프를 미세규격램프로 대체, 자연광에서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은 물론 미세한 빛과 그림자까지 표현이 가능하고 어떤 형태의 영상이나 도형도 손상및 깜박임(플리커링)없이 나타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레인보우비젼은 지난 90년부터 스웨덴 ITAB사와 네덜란드 필립스사로부터 기술을 이전을 받아 광화문 동아일보사 옥상에 대형컬러비디오전광판을 설치,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개발을 계기로 국내외전광판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