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백90만원대 보통용지팩스(PPF)를 자체기술로 개발, 성공적으로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가 당초 9월 한달간으로 예정했던 보상교환판매를 연말까지 끌어온데다 9개월 할부판매까지 실시해 빈축.
삼성전자는 당초 대체수요를 겨냥한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자사제품에 한해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교환판매를 실시, PPF 매출이 3배이상 늘어나는재미를 봤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간을 연장한데다 할부판매까지 덧붙인 것.
이에 대해, 한 업계관계자는 "3개월 넘게 할인판매를 실시할 정도면 충분한 인하 여력이 있을텐데도 그동안 다른 제품 가격은 무더기로 인하한 삼성이 가격을 내리지는 않고 할부판매까지 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식 상술이 아니냐 고 한마디.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