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판매대에 실제로 진열하기 전에 판매자료를 분석, 컴퓨터 영상으로 최적의 진열상태를 추출할 수 있는 머천다이징 소프트웨어가 선보인다.
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은 "스페이스 맥스"라는 유통상품관리전용시스템을 미 마켓맥스사로부터 수입, 공급키로 이 회사와 최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POS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의 호스트와 연결된 이 시스템은 스틸비디오카 메라로 촬영한 단품 사진을 입력하면 최대의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상품진열 방법을 가상으로 구현해 주는 시스템이다.
먼저 매장 공간과 상품의 크기를 계산한 다음 POS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판매 현황에 따라 최대의 판매조건에 어울리는 상품진열상태를 선정할 수 있도록도와준다. 매장 설계는 물론 매장공간을 분석하고 상품을 가상으로 진열하며 판매현황 에 따라 판매대의 재고상태까지를 화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이 화상으로 처리되며 대화형 작업방식으로 돼 있어 사용자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486급 PC와 "스페이스맥스" 프로그램 그리고스틸비디오카메라가 필요하다.
한편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우선 자사의 계열사 슈퍼체인인 농심가에 이 시스템을 시범 설치한 뒤 점차 타유통업체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