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는 오는 31일부터 3~4일간 전국의 주요고속도로와 유명 온천, 스키장 등 관광지에서 일제히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써비스는 31일부터 1월2일 까지 연인원 2백여명과 차량 1백60대를 투입, 고속도로 23개 서비스코너와 2개 임시코너, 5개 휴양지 등 전국 30개소에서 고객들에게 차량을 24시간 무료로 점검해주고 소모품도 무상 교환해주기로 했다.
현대가 따로 휴양지 코너를 설치하는 곳은 용평리조트, 천마산스키장, 수안보온천 무주리조트, 부곡온천 등이다.
대우자동차도 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스키장 등 주요휴양지 22개소에서 연인원 2백20명과 서비스 차량 1백25대를 동원, 신정연휴 특별 정비서비스 캠페인을 벌인다.
대우는 이 기간에 상설 운영되는 고속도로 서비스 코너에서는 퓨즈, 전구류 등 소모품 교환과 배터리액 보충, 엔진오일 보충 등은 무상서비스하기로 하고 용평, 천마산스키장과 수안보, 척산온천, 용인자연농원과 경주보문단지에 도 서비스코너를 임시로 운영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를 특별정비서비스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21개의 서비스코너와 4개소의 휴양지에서 소모품무상교환, 배터리액과 부동액, 워셔액의 무상보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와 함께 주요 시청소재지 30개소에 임시 서비스코너를 마련, 무상 점검등의 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