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통상(대표 윤승진)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미사이퀘스트사의 카트리지 착 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화통상은 사이퀘스트사의 공식 대리점이 된 지난 8월부터 이 제품의 판매 량이 점차 증가, 이달에는 연구소 및 CAD.CAM업체와 전자출판(DTP) 업체등에 6백대 가량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트리지 착탈식 HDD는 드라이브에서 하드디스크 카트리지 만을 따로 분리, 마치 플로피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를 대용량으로 바꾸지 않고도 카트리지만 교환하면 용량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카트리지 1장의 용량은 3.5인치 제품은 2백70MB이고 1.8인치 제품은 80MB다.
인화통상측은이의 판매 호조가 이 제품을 고성능 데이터 백업장치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춘 판매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으로 분석, 내년부터는 한국통신 과 한전 및 각종 행망에 데이터 백업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퀘스트는 내년중에 6백MB급 3.5인치 하드디스크 카트리지를 출시할 예정인데다 한국통신에는 신형 교환기인 "TDX-10"용 데이터 백업장치로 채택 될 가능성이 높아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