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기술(대표 정주성)이 오는 96년 출판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 국산 탁상 출판(DTP) 소프트웨어 보급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대학에 DTP SW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아기술은 1차로 고려대 한양대 서일전문대 등 22개 대학 신방과 및 출판관련학과를 선정, 이번 겨울방학기간중 자사의 DTP SW인 "오토페이지"를 무상 으로 제공, 학과실습에 활용토록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무상 라이선스 제공범위를 모든 대학, 모든 학과로 확대해 학보제작 보고서작성 등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교수 학생이 아무런 제한없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아기술은 또 DTP SW 무상 라이선스 제공과 아울러 각 대학에서 SW 사용법 전자출판시장 현황 및 추세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출력소 이용 등에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아기술의 한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무상제공 배경에 대해 "대부분의 대학 출판관련학과가 장비부족으로 전문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보완해 주고 96년 출판시장 개방에 대비해 한국에도 좋은 DTP SW가 있다는것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SW 무상공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