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IT(대표 김종일)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지폐인식시스템을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CIT는 지난해 6월부터 지폐인식 시스템 개발을 추진, 최근 지폐식별기용 인식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의 게임기업체를 통해 시험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에서 운용할 경우 지폐의 수입률이 95%에 달해 기존의9 0%수준에 비해 월등히 향상됐으며, 한국은행에서도 3차례에 걸쳐 지폐 인식 상태를 시험한 결과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IT측은 내년 2월 발행예정인 신권에 대해서도 1월중으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CIT는 이 시스템에 대해 이미 3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인데 내년 상반기까지 충분한 시험을 거쳐 현장에서도 수입률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면 상용화할계획이다. CIT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을 부품을 단순화하고 독자 기술로 개발함으로 써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