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승용차사업진출과 관련, 최근 미유력지의 하나인 LA타임스가 정부 의 삼성에 대한 승용차 산업진출허용을 놓고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세계시장에서 무서운 경쟁자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도하자 기존업계는 이 기사의 보도 배경에 의혹을 갖는 반면 삼성측은 희색이 만면. 이 신문은 한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번 결정은 한국자동차 업체간 경쟁을 유발시키고 인력 선발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이지만 한국이 21세기에는 세계의 자동차 수출 대국들과 경쟁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삼성의 참여가 불가피하다 고 주장.
이와 관련, 현대.기아.대우 등 기존 자동차업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승용차 사업허용이 삼성의 강력한 로비력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의식, "삼성의 로비 력이 해외에까지 먹혀들고 있다"고 혹평하면서 기사가 게재된 경위를 놓고설왕설래. 반면 삼성측은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한 것으로국내업계가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싫지 않은표정이 역력.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