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는 올 한햇동안 약 27억3천만원(3백50만달러)어치의 프로그램을 해외 로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홍콩을 비롯해 대만 중국 본토 등으로 프로그램을 수출, 지난해의 11억1천만원(1백44만달러)에 비해 16억2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올해 들어 중국본토를 비롯해 대만 홍콩 등의 아시아 시장으로의 프로그램 수출이 활기를 띤 데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KBS는 올들어 중국에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 드라마 "삼국기"를 판매 하고 대만 CMC에 드라마 "내일은 사랑" "당신이 그리워질 때" 등 연간 1천시 간 분량의 프로그램을 수출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 등의 유럽지역에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등을 판매해 모두 1백20만달러(9억3천6백만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50만달러) MBC는 만화영화 "꿈돌이"를 세계 각국에 판매한 것을 비롯해 홍콩에 "마지막 승부"와 "여명의 눈동자", 중국에 "사랑이 뭐길래"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판매하여 약 1백70만달러(13억2천만원)어치의 프로그램을 수출했다. (지난해 60만달러 SBS는 홍콩 대만 일본 등에 "세계의 여성"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 "머나 먼 쏭바강" "시사기획" 등을 판매해 모두 60만달러(4억6천8백원)의 프로그램 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34만달러) 한편 방송3사의 외국 프로그램 수입은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것만도 KBS가 8백56만달러 MBC가 3백22만달러, SBS가 3백52만달러 등 모두 1천5백30만달러 (1백19억원)로 집계되고 있어 연말까지 집계할 경우 지난해의 2천21만달러(1 백58억원)를 넘어서 약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송3사가 수입한 프로그램중 약 60% 정도는 영화가 차지했고 그중 MBC가 미 워너 브러더스사로부터 수입한 "도망자"가 17만달러로 최고 수입가를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