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조백제)은 그동안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교과목별 온라인 및다운로드 학습방식으로 제공되던 교육정보서비스를 대폭 개편, 보완해 멀티미디어 시대의 학습환경에 적합한 문자.그림.사운드 복합형태의 DB를 개발해 오는 30일 부터 서비스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서비스되는 "한자학습 만화서비스"는 2400bps모뎀과 KT에서보급하는 사운드카드를 PC에 장치하면 천자문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2400bps속도에서 온라인으로 음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KT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으로 고도의 음성압축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다.
그동안 음성압축률을 높일수 없어 고가의 디스켓이나 CD-롬을 구입해야만 가능했던 "외국어학습"도 KT가 새로이 채택한 음성압축방식으로 파일의 크기를34분의 1로 줄여 서비스하는 정보를 다운로드로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음악정보"도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전체 노래에 대한 해설과 연주가 서비스되고 연주와 함께 그림화면을 온라인으로 제공, 학생뿐만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하이텔 교육정보는 교과학습을 예습, 복습, 평가와 함께 진학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문자와 그림등으로 DB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해 왔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