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2백56MD램의 회로설계기술이 올해의 특허대상 인 세종대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28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2백56MD램의 회로설계기술을9 4년도 특허대상인 세종대상 수상작으로 선정, 이날 오전 특허청에서 시상식 을 가졌다.
특허청은 또 이날 신도리코의 전자사진감광체,삼원기획의 혈당농도측정기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정홍근 교수의 관절염 치료제 등이 충무공상을 각각수 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삼성전자의 2백56MD램이 고집적 반도체 메모리소자 개발에 있어 최대과제인 저전력화를 실현했으며 삼성의 다중입출력방식 기술을 함께 적용,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인 1GD램 개발의 초석을 마련한 획기적인 특허기술로 평가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또 이 발명이 지난 92년 9월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그외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0여개국에 특허출원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1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단일기업으로 반도체 메모 리 분야에서 일본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2백56MD램 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은 또 지난해 매출액 32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5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백56MD램이 본격 상용화되는 2000년에는 매출액이 올해보다 2배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