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관가공 반도체 판매가 내년에도 40%가 넘는 고성장세를 유지, 조립 을 제외한 일관가공부문만으로도 수출이 1백억달러를 넘는 위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김광호)에 따르면 조립공정을 제외한 일관가공 부문의 95년 반도체 판매액은 총 1백20억4천2백만달러에 달해 41.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의 경우는 총 판매액이 8백50억8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61.7%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동협회는 내년에 반도체 수출은 1백9억6백만달러로 전년대비 42.9%가, 내수 는 11억3천6백만달러로 29.7%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특히 간판 수출제품 인 D램은 내수 1억4천1백만달러, 로컬 1억6천3백만달러, 수출 83억4천1백만 달러로 총 89억1천2백만달러에 달해 94년에 비해 37.2%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다. 이에 힘입어 D램.S램 및 마스크롬을 포함한 전체 MOS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전년대비 41.3% 늘어난 총 1백5억8천3백만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1백억달러 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수출은 북미지역이 전년대비 무려 58.3% 늘어난 39억9천3백만달러로 전체 반도체 수출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유럽이 20억3천4백만달러(전년대비 33.2% 증가), 일본 17억2천8백만달러(51.7%),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은31억5천1백만달러 29.1% 로 금액면에서 북미에 이은 주요 반도체 수출지역 으로서의 위치를 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