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종합부품업체인 정풍물산(대표 강경구)이 감량경영을 중심으로한 사업구조조정에 나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풍물산은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해온 사업부제를 그룹제로 정리한다는 계획아래 모든 사업부를 통신기기그룹과 부품사업그룹 으로 이원화, 오는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풍물산은 일차적으로 전자수첩.팜톱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류가 주류인 특수사업부와 유.무선전화기를 중심으로한 통신기기사업부를 통신기기 그룹으로 통합, 운영하고 스위치.볼륨 등 기존 부품사업은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 다. 이와함께 전자수첩(워드콤).택트스위치.센서 등 고부가가치품목은 대전공장 에서 집중생산하고 국내노동환경의 악화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볼륨.PCB 등 저부가가치품목은 중국 청안공장으로의 이전을 추진, 수익성제고 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