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기사집배신 시스템도입 활기

신문사 기사집배신 시스템 도입이 활기를 띠며 시장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중앙일간지가 앞장서온 기사 집배신 시스템 도입이 올들어 국민일보 세계일보 등 일간지와 종합경제지, 지방일간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일보 국민일보 한겨레신문 등 중앙일간지와 매일경제 내외경 제 등 경제지가 기사집배신 시스템을 설치, 기사작성에 활용하고 있으며 충 청일보 경기일보는 서울시스템으로부터 기사집배신 시스템을 도입, 기사작성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

또 한겨레 부산일보 전남일보 등은 현대미디어의 기사집배신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삼성전자와 계약, 기존 기사집배신 시스템을 신규대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앙일간지와 경제지의 기사집배신 시스템 도입에 맞춰 국제신문 중부 매일 등도 기사집배신시스템을 구축, 중앙일간지들의 신문작성 전산화 바람 이 경제 및 지방일간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최근 서울 및 지방신문사들의 기사집배신시스템 도입이 활발한 것은현장 기자가 작성한 원고를 담당 데스크가 바로 취합, 신문작성 시간단축으로 업무효율 향상효과가 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최근 노트북 PC 등 기사집배신 시스템 장비가격이 크게 인하, 가격부담이 낮아진 것도 최근 신문사들의 기사집배신 시스템 도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한편 최근 신문사 기사집배신시스템 신규도입 및 대체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서울시스템 삼성전자 현대미디어 등 시스템 공급업체들도 다양한 가격 및 서비스조건을 제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