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신재인) 비파괴사업부 이삼래 박사팀은 최근 한전기 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경수로 내부구조물에 대한 진동을 감시하는 장치(RIVMO S)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지진이나 과부하 등으로 발생하는 진동을 측정키 위해 원자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외부에서 측정한 뒤 그 신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내부 구조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박사팀은 이 장치를 최근 울진 1호기에 설치하고 다른 원전에도 확대 설치하는 한편 앞으로 원전 통합감시시스템에 적용할 방침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