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비부문 전산화 추진

현대자동차(대표 김성원)가 품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정비서비스를 하기 위해 정비부문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가 이번에 새로 구축하는 정비부문 전산화인 "정보라인"은 고객명단과 이력이 입력되어 있는 본사 컴퓨터와 전국 영업소를 연결,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개선하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는 새해초까지 우선 지역지정정비공장, 서비스센터, 긴급출동 봉사반, 자가정비코너, 정비연수원 등 전국 1백75개업소에 486DX2 PC를 설치 온라인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는 정비지침서와 부품카탈로그 등이 수록된 CD-롬 타이틀을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국내정비부문온라인화는 자동차업계에선 현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으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전국 어느 곳에서나 고객차량의 정비이력 을 확인할 수 있어 자동차에 대한 정확한 진단및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대는 이번 전산화를 통해 자주 교환하거나 고장나기 쉬운 부품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 업무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