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반 대우그룹에 인수된 이후 스피커전문업체로 재도약을 선언한 (주)북두(대표 박원희)가 자동차용 스피커사업을 본격화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TV용 및 통신기기용 스피커 유닛사업에 주력 해온 북두는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전망이 밝은 자동차용 스피커 유닛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두는 이에따라 소형.중형.대형차 등 기종별로 두모델씩 총 6개모델의 자동 차용 스피커 유닛을 개발하고 조만간 동두천 공장에 전용생산라인을 구축, 그룹계열사인 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북두의 자동차용 스피커시장참여로 동방음향.대호전자.리드모전자 등 기존자동차용스피커유닛전문생산업체와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