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스캐너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평판(flatbed) 컬러스캐너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핸디스캐너 수요는 월평균 2천대 가량으로 예전 에 비해 20% 가량 감소했으나 평판 컬러스캐너는 월평균 1천2백대 가량이판매돼 월평균 5백대 가량에 불과하던 예전에 비해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평판 컬러스캐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글눈" "유로OCR "등의 문자인식 소프트웨어가 상품화됨에 따라 스캐너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핸디스캐너 보다는 해상도도 높고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문서의 크기도 큰 평판 컬러스캐너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핸디스캐너는엔진 해상도가 1백DPI에 불과하며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해도8 백DPI를 초과할 수 없으며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문서의 폭도 1백5mm에 불과하다. 그러나 평판 컬러스캐너는 엔진 해상도가 4백에서 6백DPI로 다양하며 최고 2천4백DPI까지 지원할 수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