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승용차 내수판매 1위는 쏘나타Ⅱ, 수출 1위는 엑셀로 집계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모델별 승용차 내수판매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와 엘란트라가 각각 18만4천대, 16만6천대로 1, 2위를 기록했으며 기아 자동차의 세피아가 1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의 엑센트, 대우자동차의 프린스는 각각 9만6천대, 7만5천7백대가 팔려 승용차 내수 판매 "베스트 5"안에 들었다.
승용차 수출부문에서는 현대의 엑셀과 엘란트라가 9만8천대, 9만3천대로 각각 수위다툼을 벌였으며 기아의 아벨라와 현대의 엑센트가 8만1천3백대, 8만1천대 등으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쏘나타Ⅱ는 4만8천대가 수출돼 중형차로서는 처음으로 수출 "베스트 5"에 들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쾌조를 보였다.
한편 상용차 내수부문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현대의 1t 트럭 포터가 9만8천 대로 7만6천대가 팔린 기아의 동급 트럭 와이드봉고를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또 현대의 승합차 그레이스와 기아의 베스타가 각각 5만9천5백대, 3만9천7백 대로 3, 4위를 차지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