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승강기 보수관리 업체가 승강기 보수비를 놓고 덤핑경쟁을 하고 있어 승강기 관리상의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4일 한국승강기관리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이 지역 승강기 보수업체들은 지나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심한 경우 부품값에도 못미치는 보수비만 받고있어 허술한 승강기 관리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지역 아파트와 대형 건물에 설치된 승강기는 모두 4천2백70대로 이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7백70대가 새로 설치됐으며 보수업체는 19개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들은 승강기를 안전하게 유지.보수하기 위해서는 보수요원이 2시 간 대기하면서 월 1회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해야 하기때문에 1대당 월 보수비 가 12만원은 돼야 하지만 보수업체들의 지나친 경쟁에 의해 기종에 따라 월2 만5천원에서 4만원까지 인하됐다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