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기사 1~2급 시행에 업계 관심 고조

지난해 "국가기술 자격법"의 시행령이 개정됨으로써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승강기 기사 1~2급 자격검정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업체들은 오는 8월에 실시되는 승강기 기사 1~2급 자격 검정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일부는 회사차원에서 자격검정을 치르도록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엘리베이터의 경우 이 제도 시행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관련된전사원이 검정에 응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4백여명에 이르는 인력 가운데 기능직 사원은 2급을, 연구직과 설계직은 1급을 취득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LG산전과 현대엘리베이터도 기술 및 설계, 보수등의 종사자들이 모두자격검정에 응시하도록 권장하고 회사차원에서 교육을 실시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기 기사 1~2급 자격검정은 국가기술 자격법중 산업응용분야에 해당하는것으로 승강기 업계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번 승강기 기사 자격검정 시행으로 관련업계는 유능한 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승강기 기술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승강기 기사 1~2급의 자격검정은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뒤 8월27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