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PCB전용캐드 매출 호조

지난해 PCB전용 캐드업체들은 전자업계의 투자분위기 확산과 외주 위주 PCB 설계 탈피 등을 반영, 전년도에 이어 평균 20% 이상의 높은 매출및 판매신 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PCB설계 전용캐드 공급업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업계의 꾸준한 투자 *엔지니어위주의 디자인 일괄작업환경 조성 경향 등을 반영, 매출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의 수요가 급증, WS급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최고 1백%까지 급증하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PC용 툴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전년도보다 많게는 40%까지의 급신장을 기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PC용 SW를 공급하는 업체중 "피캐드"를 공급하고 있는 동일CIM(대표 서준석) 은 93년에 이어 2년연속 4백30카피(교육용제외)이상을 판매, 40억원이상의매 출로 PC용 툴의 최고매출을 유지했다.

동일은 특히 삼성전자, 해태전자 중심으로 대량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즈2000"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교덴(대표 전영길)도 전년대비 40% 늘어난2백80카피를 판매, 액수로 30% 가까운 급성장을 기록했다.

한국교덴은 대우전자.금성사.금성통신 위주의 유저사이트를 공급, 전년대비3 0% 가까운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캐드스타"를 공급하고 있는 대명시스템즈(대표 오철성)도 지난해 1백카피의 판매를 기록, 6억5천만원규모의 매출로 전년도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PCB전용 캐드업계는 AV멀티미디어및 통신분야등 차세대 전자분야에서 상당부 분의 물량을 확보한 결과로 매출호조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PCB전용툴 공급업체들은 올해도 전자업계가 PCB 아트워크의 외주탈피 경향을 유지하면서 PC급 SW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