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 해외투자정보시스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

수출입은행이 PC통신을 통해 제공하는 해외투자 정보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문헌상)에 따르면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사무실에 앉아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부터 PC통신인 "하이텔"과 "천리안" 등에 제공하고 있는 "수은 해외 투자정보시스템(OIIS)"이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말까지 6개월동안 이 해외투자정보시스템의이용실적을 보면 총 조회건수 1만5천4백96회, 총 이용시간 1천3백41시간으로 관련기업들이 하루평균 86회에 걸쳐 7시간여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회현황을 수록내용별로 보면 "국가별 투자환경" 및 "해외투자관련법규" 에 대한 조회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세부항목별로는 최근 해외투자가 활발 히 이뤄지고 있는 "중국 및 베트남지역의 외국인 투자제도"에 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해외투자정보시스템에는 국가별 투자환경.국내외 인허가 절차.각종 법규.금융 및 세제.영문계약서 모델폼 등 해외투자 계획수립 초기단계에서부터 투자완료시까지의 전과정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정보가 수록돼있어 앞으로도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