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그룹(회장 안병균)은 10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1천8백여평의 상업용지 에 나산백화점 광명점을 착공한다.
1천억원을 투입해 건설, 지하 8층 지상 16층의 연면적 2만9천평 규모로 내년하반기 완공 예정인 광명점은 매장만 1만여평에 달해 영등포 구로 등 서울 남서부및 인근 수도권지역 백화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된다. 나산그 룹은 특히 광명점을 백화점과 신업태인 하이퍼마켓, 아웃렛등을 복합시킨 매장으로 구성,전문점 위주의 저가판매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영동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유통업에 뛰어든 나산그룹은 지난해 10 월 수서점을 착공한데 이어 올해중 천호점, 목동점, 전남 광주점등을 착공, 오는 97년까지 모두 6개 백화점을 거느리게되는 대형유통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