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올해 총통화(M2)증가율을 12월 평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 1%포인트 낮은 12~16% 범위내에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5조6천억~20조8천5백억원의 돈이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나 통화당국이 물가안정을 위해 총통화증가율을 작년에 비해 크게 낮춰 운용, 기업과 가계의 자금사정은 지난해보다 더욱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이같은 통화공급의 억제로 실세금리는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올해 통화운용의 기본방향과 관련, "물가안정기조에 최우선 순위를두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재연되지 않도록 통화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통화.재정.외환정책의 연계적 운용을 통해 외환부문의 교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