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 전문생산업체인 석정전자(대표 박재수)가 펜티엄 PC용 주기판을 본격 생산한다. 7일 석정전자는 그동안 인텔의 "P5"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머큐리"칩세트 및옵티사의 "프리미엄" 칩세트를 채택한 펜티엄급 주기판을 생산해왔으나 최근 들어 인텔이 본격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인 "P54C"칩을 공급하고 있는데다이를 채택한 PC가 이달부터 국내에 보급됨에 따라 이에 대응한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정전자는 이미 인텔과 P54C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부합하는 칩세트 "Triton" 의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이 칩세트를 장착한 펜티엄급주 기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인텔은 "Triton" 칩세트를 국내 5대 PC업체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석정 전자에만 공급키로 결정, 본격적인 펜티엄급 PC 주기판은 석정전자만 생산 할 수 있게됐다.
석정전자는 본격적인 펜티엄급 주기판 생산을 계기로 올해 매출목표를 수출1 천2백만달러를 포함해 약 3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