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대여점들의 단체인 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이하 판대협)가 자체 모니터 숍을 이용해 비디오의 대여 순위를 집계한다.
판대협(회장 진석주)은 내달부터 매주단위로 비디오의 대여순위를 자체적으로 집계해 수요일마다 발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판대협은 이 인기비디오 순위 집계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전국에 2백10개 의 모니터 숍을 지정해 각 시도별 지부단위로 비디오의 대여 빈도(외국영화2 0위, 한국영화 10위)를 집계한 후에 서울의 중앙회가 각 지역의 인기도를 집계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판대협은 모니터 숍의 경우 매장 평수 10평 이상, 프로테이프 보유량 5천권 이상, PC를 이용한 대여 관리시스템을 갖춘 숍 등으로 자격을 제한, 이미 지정을 마쳤다.
판대협은 데이터 전송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 향후 모니터 숍과 지부 및 중앙회를 PC통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