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시장, 12월 기점 회복세

침체의 늪에 빠졌던 국내오디오시장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반전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 롯데전자 태광산업 한국샤프등 5개AV 전문업체와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12월중 매출실적은 총6백 1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가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실적은 전월에 비해 2%, 지난 10월에 비해 6%의 신장률을 기록해 오디오내수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매출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미니컴포넌트는 전월에 비해 1.05%포인트가 감소한 19%에 머문 반면 하이파이컴포넌트의 비중은 전월에 비해 1.5%포인트가 증가한 37.5%를 기록, 대조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인켈이 하이파이부문에서 강세를 보여 전체시장의 28%인 1백72 억의 매출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1백38억원, LG전자 1백2억원, 태광산업 75억 원, 아남전자 5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점유율은 하이파이부문에서는 인켈(50.5%) 아남전자(15.8%) 삼성전자 13.5% 롯데전자(9%) 태광산업(8.1)순으로 나타났고 뮤직센터는 LG전자 (34.8%) 롯데전자(15.2%) 태광산업(13.0%)순으로 각각 밝혀졌다.

미니컴포넌트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2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LG전자 (18.9%) 태광산업(11.8%) 인켈(11%)순이었다.

이밖에 포터블 카세트부문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48.6%와 36.6%로 전체의 85%를 차지한데 반해 AV전문업체들의 매출비중은 5%에도 못미치는것으로 밝혀졌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