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EG카드업체들이 향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VOD사업용 세트 톱박스에 내장되는 MPEG카드 시장을 겨냥,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VOD사 업이 올해 부산, 대구, 광주로 확대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VOD의 핵심장비인 세트톱박스에 탑재되는 MPEG카드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범 서비스용 세트톱박스(1백 가구분)를 공급한 현대전자는 여기에 탑재되는 MPEG보드를 자체 개발, 탑재한 것을 비롯, 추가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제품의 성능 보완에 나서고 있으며 삼성전자, 금성사 등도 제품 개발 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도등 MPEG카드 전문업체들도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트톱박스용 MPEG카드 개발을 거의 마무리짓고 세트톱박스업체와 제품공급을 위한 협의를진행중인 것으로 알져졌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