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올해 보통용지와 홈팩스사업에 주력, 국내 시장에1 0만대의 팩시밀리를 판매, 국내 최대 팩스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할 계획 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경기성장세가 예상되고 팩스밴 FAX-VAN 서비스 민간이양, 지방선거 등 수요진작 요인에 힘입어 올해 국내 팩스시장 전체규모가 2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팩스 내수판매 목표를 지난해 보다 33% 증가한 10만여대로 높여 잡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 10여개의 팩시밀리 신제품을 개발, 제품 라인업 을 확충하고 고가시장에서는 보통용지팩스(PPF)로 사무환경 고급화추세에 부응하고 일반가정과 개인사무실 등을 대상으로한 저가 홈팩스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올 1.4분기중 컬러홈팩스 신모델과 프린터 복합기능 팩시밀리를 내놓고 하반기에는 B4급 PPF 등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방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에 자체 예산집행권을 부여 지역실정에 맞는 판촉영업활동으로 지방자치제선거 및 하반기 이후로 예정된 팩스밴 서비스 민간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만5천여대의 팩시밀리를 판매, 팩시밀리 전체 내수시장 의 37%를 점유한바 있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