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렌털업이 큰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1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렌탈, 한국통신진흥, 산업횡화렌탈 등 국내 주요 렌털업체들은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최고 60%까지 늘려잡는등 올해단기 렌털업 경기를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올해 렌털업 경기 전망이 밝은 것은 이동통신.케이블TV.개인휴대통 신서비스(PCS)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관련업체들의 개발 및 측정용 장비 임 대가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부터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한국렌탈은 지난해 회계연도(94년4월~95년3 월) 매출예상실적 40억원보다 12.5% 정도 늘어난 55억원을 올 회계연도 단 기렌털 매출 목표로 책정했다.
한국렌탈은 이밖에 올 회계연도중 30억원을 투자, 렌털자산을 구입해 총 렌 털자산을 1백2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국통신진흥 역시 올해 단기렌털부문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 36억원보다 44 % 가량 늘어난 52억원으로 늘려잡고 케이블 TV와 이동통신부문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진흥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문 계측기와 연구용장비등의 자산 구입에 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렌탈과 같이 4월부터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산업횡화렌탈도 올 회계연도의 단기렌털부문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25억원보다 무려 60%나 늘어난 40 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동통신 및 광장비 구입에 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엄판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