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HA업체), 95년 경영 전략

HA기기 전문업체인 (주)한국통신(대표 고성욱)은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3 8% 늘린 4백억원으로 잡고 기술개발은 물론 독립사업부제 도입으로 영업력 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특히 한국통신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개방에 대응한다는 방침아래 자사영 업망을 세계 50개국 이상에 설치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최근 HA기기의 수요보다 단순형 비디오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제품개발 방향을 단순형 비디오폰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인원 확충 및 디자인개발에 집중해 단순하고 세련된 비디오폰 제조에 주력할 방침이다.

종전의 조직에서는 영업활동이 일부 직원에 국한되고 활동영역도 한정돼 효 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아래 한국통신은 이를 개선키 위해 독립사업부제를 도입, 회사조직을 직판사업부 시스템사업부 해외사업부 등으로 개편했다. 93 년부터 종합경영정보시스템을 추진해 지난해 1백% 전산화를 구축한 한국통신은 이를 통해 각 사업부의 영업실적과 매출실적 등 경영실적을 분석, 평가 해 각종 인사고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5% 이내로 대폭 줄이고 자사브랜드 채용을 늘리는 한편 세계 50여개국에 1개국 1업체를 목표로 한 대리점 확보 에도 착수한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