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최근 멀티방식 LDP의 핵심부품인 "색신호 변환 주문형반도체 ASIC 를 개발, 자사 수출용LDP에 채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지난해부터 약 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PAL방식 의 LDP로도 NTSC방식의 LD를 볼 수 있도록 색조를 변환시켜주는 반도체로 이 제품의 개발로 PAL방식의 TV를 사용하는 동남아나 유럽지역에서 NTSC방식의L D를 손쉽게 재생해 볼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또한 기존 컬러신호입력및 출력, 신호전환기능 등 각 기능을 수행 하던 3종의 반도체를 원칩화시켜 생산성및 품질을 높이고 원가절감을 실현,L DP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측은 이 제품이 특히 입력되는 신호를 2배에서 4배까지 증폭시켜 주는컨트롤 앰프를 내장,선명한 컬러를 재현시킬 수 있어 고화질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이 제품을 본격 생산해 동남아와 유럽지역으로 수출하는 LDP에 채용할 계획이다. <이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