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대표 서두칠)이 알루미늄전해콘덴서의 대체품목으로 각광받고있는 탄탈룸 고체전해질 콘덴서의 생산을 대대적으로 늘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전자부품업체인 대우전자부품은 최근들어 캠코더.노트북PC.휴대전화기 등 표면실장기술을 이용한 초소형 전자제품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탄탈룸 고체 전해질 콘덴서의 수요가 큰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정주공장의 생산능력을 크게 확충키로 하고 세부투자계획 마련에 나섰다.
대우전자부품은 탄탈룸 고체전해질 콘덴서의 증설을 위해 약 1백억원을 투자 칩탄탈룸 콘덴서생산능력을 현재 월 5백만개에서 월 1천만개로 2배 가량확충할 계획이며 연말까지는 추가투자를 통해 월 1천5백만개수준으로 늘릴계획이다. 대우전자부품은 또한 에폭시수지 외장형 딥(Dip)형 제품의 생산능력확충에도 나서 월6백만개인 현재의 생산량을 1천만개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며 적층세라믹콘덴서 MLCC 의 생산참여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탈룸 전해콘덴서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와 달리 고체전해질을 사용, 누전 손실이 적고 온도특성과 주파수특성이 뛰어날 뿐아니라 초소형화.칩화가 가능해 이동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채용이 급속히 늘고있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