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이종훈)은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안 에 총 1천5백억원의 시설 사업비를 투자키로 했다.
한전은 제주지역의 전력공급이 늘어나는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1백62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3만5천㎻급 한임 복합 화력 발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자 내연발전소에 5백㎻급 발전기 1대를 증설 할 방침이다.
이들 공사가 완료되면 올해말에는 제주도내 총발전 설비용량이 33만8천7백㎻ 에 달해 22%이상의 전력공급 예비율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북제주 화력발전소 설비 확충을 위한 기본공사와 태풍 대비를 위한옥외변전설비 가스절연 개폐시스템(GIS) 구축에 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2백59억원을 들여 지난 93년 안강망어선에 의한 케이블 손상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제주~전남 해남간 전력계통 연계사업에 대한 보강공사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중 제주와 육지간 전력계통사업을 완료하고, 송변전부문에 모두 5백25억원을 투입해 2000년대 제주 전력수송의 대동맥 구실을 할 송전계통 1백54㎵ 2중 환상망 구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