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 가전 4사의 6헤드 하이파이 스테레오 VCR중 대우 전자의 DV-G892모델는 비디오 테이프 재생시 음질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나타났다. 또 아남전자의 NV-818AN모델은 TV방송을 녹화.재생할 경우 타사의 동급모델 에 비해 음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16일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LG전 자의 GHV-750D, 대우전자의 DV-G892, 삼성전자의 SV-7200D, 아남전자의 NV-8 18AN등 6헤드 하이파이 스테레오 VCR 4개모델에 대한 품질및 성능비교 결과밝혀졌다. 이들 4개모델은 끝마무리 상태, 감전위험방지를 위한 절연성등 전기용품기술 기준에 따른 안정성면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또 테이프 재생시나 TV방 송 재생시 음질과 화질상태에서도 대부분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들 4개제품은 모두 방송전파가 약할 경우 TV수신력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리모컨사용, 예약녹화, 원하는 화면 빨리찾기, 정지화면의 선명성등 사용 상의 편리성 시험에서는 대우제품이 정지화면시 화질이 비교적 선명치 않고아남제품도 예약녹화시 TV화면에 동작상태를 표시해주는 "온스크린 디스플레이 기능이 없어 불편한 것으로 지적됐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