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기기 규격표준화가 완료돼 동축 전송망 장비업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지난해 5월 착수했던 동축케이블용 CATV기기 규격표준화작 업이 최근 8개 과제 18개 종류를 대상으로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43개 유관기관 및 관련업체의 참여로 완료된 표준화 작업은 분야별로 증폭기 *분기기 *분배기 *방향성 결합기 *변조기 *동축케이블 심벌마크 등 8개 과제로 완제품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부분을 선별, 표준규격의 채용률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증폭기의 경우 간선증폭기.분기증폭기.분배증폭기.연장증폭기 등 4개 품목에 대해 용어 및 단위, 전기적 특성, 구조 등 기본요소와 입출력 단자위치, 액세서리 규격, 부착방법 등을 표준화했다.
분기기와 분배기는 2분기.4분기.8분기 등에 대한 용어, 단위, 전기적 특성, 측정방법외에 외형의 데시벨별 컬러화, 표면처리, 액세서리 규격통일의 표준 화에 초점을 두었다.
변조기는 용어의 정의, 전기적 특성, 패널부의 기능별 위치, 측정방법 등에대해 7종류의 케이블을 표준화한 동축케이블은 용어와 부품 및 재료, 구조 및 형태, 성능 및 특성, 시험검사 기준 등에 대해 각각 표준화를 완료했다.
또 심벌마크는 기기의 제품별 모양과 약어 등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을중심으로 규격을 표준화했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이번 CATV기기 규격표준화로 동종 또는 수급기업간 협력분위기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곧 CATV규격표준화위원회를구성해 표준화된 규격의 채용확대와 추가적인 표준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 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