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은 올부터 해외생산거점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고 17일 밝혔다.
대한전선측은 이를위해 북경대경통신전람유한공사를 비롯한 사우디대한케이블 인도TDT사등 3개 해외법인을 각각 올 상반기와 하반기중 준공식을 갖고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중국측 5개사와 합작으로 자본금 1천1백97만2천달러 가운데 40% 를 투자, 북경대경통신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지난해말부터 통신용플라스틱케 이블 및 폼스킨케이블등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정부와 법인설립 절차 문제로 마찰을 겪어 가동일을 연기했었다.
대한전선측은 현재 법인설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상반기안에 법인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자본금 5백80만달러 가운데 25%를 부담키로 하고 사우디 리야드에 설립한 사우디대한케이블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통신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이밖에 인도 하야나지역에 자본금 5백만달러중 35%를 투자해 설립한 인도TDT사의 전선재료공장도 올해말까지 준공키로 하고 바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