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올해 광파일링시스템(OFS)사업을 대폭 강화해 지난해대비 50%이상 성장한 2백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올해 *대규모 프로젝트위주의 사업 전개 표준화시스템위주의 공급전략으로 광파일링 시장공략을 본격화해 이같은 실적을 올리기로 하는 "95년 이미지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삼성은 광파일링SW 개발에 전력하는 한편 기존에 공급된 광파일링시스템의 유지보수를 집중 수행하면서 이 분야에서 매출및 기술분야 양면에서 실질적인 1위업체로서의 위치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문자인식분야 기술확보에 전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한 흑백위주의 기존 광파일링 시스템 인식기술에 회색까지 인식할 수 있는 그레이스킬(gray skill)을 제품에 적용, 이미지처리시스 템의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상반기중 이의 응용제품 공급에도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또 기존의 경영정보시스템(MIS)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미지처리시 장의 성장이 병행될 것으로 판단, 사무환경 및 경영혁신분야의 사용자확보에 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파일링시스템 구축사업에 있어 올해 하반기중 노벨 네트웨어베 이스의 PC LAN버전 개발을 고려중이다.
삼성은 시스템 구축용 하드웨어와 관련, 올해부터 이미지처리시스템 구축의 최저 플랫폼을 펜티엄기종 이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