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일본 고베(신호)지역 등에서 발생한 7.2의 강진으로 한.일간 국제전화가 폭주해 국제전화 소통률이 60~70%로 크게 떨어졌다.
17일 한국통신과 데이콤은 지진이 발생한 고베와 오사카지역은 시내전화 고장으로 국제전화가 두절된 상태이며, 국제수동전화도 일본측 사정으로 통화 상태가 60~70%선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일간 국제전화 직통회선은 1천7백58회선으로 1일 평균 소통량은 8만2천6 백통이다. 현재 전화가 두절된 일본의 지역번호는 52~59번, 62~69번, 72~79 번이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