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단장 정홍식)은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의 효율 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통신(KT)과 한국전산원 등을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 시범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이 지정한 전담기관을 보면 정보화 시범지역(대덕)사업과 사회간 접자본(SOC)확충 연계사업 전담기관으로 한국통신을, 원격시범사업(원격 교육.진료.영농기술지도 및 공공 응용서비스 시범사업 전담기관에는 한국전산 원을, 기술개발 전담기관으로는 전자통신연구소(ETRI)를 결정했다.
또 법제도 및 국제협력 부문은 한국통신개발연구원, 시범전시관은 한국정보 문화센터(ICC) 등을 각각 지정했다.
그러나 국가망부문의 시범사업 전담기관은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이번에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업체 및 연구기관들은 사업별로 내부에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시행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한편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은 시범사업을 *제1단계(95~97년) 정부주도와 민간의 참여 제2단계 98 2002년 민간주도와 정부지원 *제3단계(2003~2015년) 민간주도등 3단계로 구분, 추진키로 하고 초기에는 정부의 주도아래 선도적인 시범사 업을 벌여나가고, 이후 2단계 사업부터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