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망용 PC에 탑재될 주기판및 VGA카드를 공급하기 위해 관련업체들이 PC업체 를 대상으로 협상을 벌이는 동시에 생산채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기판업체및 VGA카드업체들이 올해 2만여대로 추정되고 있는 행망용 PC에 탑재될 주기판및 VGA카드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2 0일 마감 예정인 한국전산원의 다기능 사무기기 적합시험에 제출할 시료 제작과 PC업체와의 공급협상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기판업체들은 올해 정부가 구매할 행망용 PC기종중 기존 286.386급 모델은 제외되고 새로 펜티엄급이 추가됨에 따라 펜티업급 주기판 개발을 마 무리짓고 PC탑재를 위해 PC업체와의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석정전자는 올해 행망용 PC공급에 나설 업체가 약 30여개사에 이를 것으로보고 기존 거래선은 물론 신규업체와의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모던인스트루먼트 상운 등 주기판업체들도 PC업체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VGA카드업체인 가산전자는 현재 20여개 PC업체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택산전자 명성테크 아라택, (주)새람 등도 이미 기존 거래선과 협의를 끝내고올해 신규로 행망에 참여할 계획인 중소 PC업체와 공급협의를 벌이고 있다.
주기판및 VGA카드업체들은 특히 올해 PC에 대한 KS표시 지정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행망용 PC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신규 수요처 확보차원에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