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일본게임업체인 닌텐도사의 미국현지법인인 닌텐도 아메리카사의 지적재산권침해 주장에 대해 부인하면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닌텐도아메리카사가 16비트게임기용 소프트웨어인 "통 키콩컨츄리"의 무단복제혐의로 삼성을 미국 시애틀지방법원에 제소한 것과관련 "닌텐사의 어떠한 지적재산권도 침해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현지변호사를 통해 닌텐도사의 제소가 아무런 법적효력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면서 미 현지변호사를 통해 제반 법적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닌텐도아메리카사는 지난 17일 "삼성전자가 통키콩컨츄리게임을 비롯 여러 비디오게임을 수십만개나 마스크롬에 무단복제해 줌으로써 이를 이용한복제품이 정가의 절반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를 미시애틀지방법원에제소했다. 닌텐도아메리카사는 이번 제소를 통해 불법생산즉각중단과 복제품의 회수, 불법유통망파악 및 손해배상 등을 관철시킬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