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이 경쟁적을 MPEG카드를 내장한 멀티PC를 선보이고 기존 PC 사용자 들도 MPEG카드를 장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국내 MPEG카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 삼성전자, 금성사를 비롯한 국내 PC업체 들이 올해부터 자사 멀티PC에 MPEG카드 장착 비중을 늘려가고 있고 기존 PC사용자들도 MPEG카드를 통한 기종의 업그레이드화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다 CD플레이어, 세트톱박스, 화상회의시스템 등 MPEG기법을 이용한 가 전기기의 보급 증대에 힘입어 MPEG카드의 수요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반경 월 4천매 정도 보급되던 국내 MPEG카드 수요는 지난해 말경 1만여매 수준으로 늘어났고 이달들어서는 월3만매 정도가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MPEG카드 보급 확대 추세는 올 하반기에는 월 4만매 이상으로 늘어날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 국내에 보급될 MPEG카드는 총 40만매에 이르러 지난해 총 보급대수 5만여매보다 8배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에는 지난해 개척단계에 머물던 수출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려 일본.미 국 유럽 등지에 월 5천매이상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PEG카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두인전자, 옥소리등 MPEG전문업체들은 생산설비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