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설비 업계가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진출을 강화할 전망이 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삼성엘리베이터, 건영엘리베이터등 주차설비 업체들은 올해를 수출을 위한 기반 조성의 해로 잡고 중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LG산전은 주로 중국에 주차설비를 수출하고 있는데 올해 3백만달러 정도를수출할 계획이며 아울러 동남아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엘리베이터는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곤돌라 등 주차설비와 관련 부품의 수출에 주력키로 했다.
건영엘리베이터도 2~3월께 중국에 엘리베이터와 주차설비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사무소를 개설,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차설비 업계는 또 중국이외에도 일본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2월에 개최되는 ""OREA PARKING FAIR 95"에 일본의 몇몇 기업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일본과도 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업계는 최근 일본 고베지역서 발생한 대지진과 관련, 주차설비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일본쪽과 손을 잡고 있는 곳이 드물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