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교통량 분석을 위한 이동차량 자동계수시스템이 개발돼 상용화될 전망이다. 25일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김문현) 지식기반시스템연구팀(연구책임자 소정)은 (주)건아기전과 공동으로 오프라인방식의 휴대형 이동차량 자동계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동중인 차량의 영상을 비디오 카메라로 입력하여 통과한 차량의 수를 영상처리에 의해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일정시간동안 도로상의 통과차량의 영상을 비디오로 입력한 후워크스테이션에서 건물.인도 등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 최적의 도로정보를 추출한 뒤 차량의 이동속도를 계산하여 차량의 수를 정확하게 셀 수 있도록제작됐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의 개발로 인원동원에 의한 차량수 파악에서 탈피해 컴퓨터에 의한 정확한 교통량 분석을 통해 교통통계자료를 획득할 수 있어 교통 난 해소대책 및 도로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