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한국지사와 양대총판업체인 코오롱정보통신, (주)남성이 노키아 휴대 전화 수입상 퇴치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키아 한국지사, 코오롱정보통신, 남성등 3사 관계자들은 최근 회합를 갖고 수입상에 의한 비정품 휴대전화 유통을 근절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위해 노키아 한국지사는 소비자들에게 정품구입을 유도하기 위한 대대적인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고 코오롱정보통신과 남성은 총판 중심의 영업체제를 소매위주의 대리점체제로 전환, 강화시킨다는 입체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노키아 한국지사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작, 2월부터 수입되는 정품에 부착 키로 하는 한편 2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 정품과 비정품의 구별법을 광고 를 통해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서울지역 대리점을 현재 4개에서 7개로 늘리고 지방은 대구및 부산영업소를 중심으로 20여개점을 신규 증설, 올해중 총 50여개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남성도 12개 총판점들외에 소형판매점을 적극 발굴, 올해중 1백20개점의 대 리점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남성은 또 AS지정점도 현재 11개점에서 1.4분기 중 30개점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코오롱정보통신과 남성은 수입상들에 의한 비정품 유통물량이 전체의 30%정 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이들 제품이 동남아산 배터리를 채용, AS요구를 해오는등 피해를 입어왔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