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시장, 참여업체 증가

신문사의 증면 및 컬러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산조판시스템(CTS)사업 진출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먼컴퓨터.큐닉스컴퓨터.코아기술.한양시스템 등 전자출판관련 컴퓨터업체들은 최근 신문사들의 컬러화경쟁에 편승, 앞다투어CTS시장에 진출하거나 사업강화에 나서고 있다.

휴먼컴퓨터(대표 이종만)는 지난해 조선일보 컬러 CTS 구축사업의 주요 공급 업체로 선정된데 힘입어 올해 CTS사업을 기존DTP 소프트웨어사업에 이은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기사작성SW,편집.조판시스템, 기사집배신시스템 등 신문 사용 CTS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큐닉스컴퓨터(대표 이범천)도 지난해 여성신문 CTS 수주를 계기로 올해 CTS 사업부를 신설, 지방지와 전문지 등 중소규모 신문사의 CTS 물량을 집중공략 키로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독일 헬리오스사의 OPI 서버를 축으로 매킨토시와 PC를중심으로한 CTS 솔루션을 개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아기술(대표 정주성 은 중소규모출판업체들을 대상으로한 전자출판(DTP) 소프트웨어시장이정체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방신문사들을 대상으로한 CTS시장 진출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오토페이지 로 DTP 소프트웨어시장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하드웨어 등 장비부문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이용, CTS사업에 참여할것으로 보인다.

한양시스템(강경수)은 신문사용 서체를 개발, 대구매일에 공급한 경험과 폰트전문업체라는 특성을 살려 CTS용 저가 폰트시장을 집중공략키로했다. 이밖에 한국IBM, 삼보컴퓨터, 포스데이타 등 컴퓨터업체들도 사업다각화차원에서CTS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시장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함종열기자>